본문 바로가기

GITHUB 추천

Warp 터미널 GitHub 오픈소스 전환 — 49k 스타 AI 터미널 설치부터 Agent Mode까지

 

warpdotdev/warp: 오픈소스로 전환한 Rust 기반 AI 터미널, 설치와 활용 정리

4월 28일 AGPL-3.0으로 공개된 Warp, 설치·Agent Mode·MCP 연동까지 한국어 가이드

warpdotdev/warp - Rust 기반 AI 에이전트 터미널
 

오픈소스로 풀린 AI 터미널, 3일 만에 49k 스타가 붙은 이유

 

Warp 터미널이 2026년 4월 28일 GitHub 오픈소스로 전환됐습니다. 클라이언트 전체 코드가 AGPL-3.0 + MIT 듀얼 라이선스로 공개된 직후, 수시간 만에 26k 스타를 찍고 현재 약 49k 스타를 넘어섰습니다.

Warp는 Rust로 작성된 GPU 가속 터미널입니다. 2023년 macOS 전용 클로즈드소스 제품으로 시작해 70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라는 공식 수치가 있는데, 오픈소스 전환 발표와 동시에 GitHub Trending 상위권에 올라 터미널 카테고리에서 가장 빠른 스타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번 전환이 단순한 라이선스 변경이 아닌 이유는, Warp가 스스로를 '에이전틱 개발 환경(Agentic Development Environment)'이라고 재정의했기 때문입니다. 터미널 자체를 AI 에이전트의 실행 환경으로 만들겠다는 선언인데, OpenAI가 창립 스폰서로 참여한 것도 이 방향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설치부터 Agent Mode 활용, 라이선스 실무 판단까지 아래에서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어두운 테마의 터미널 창에서 AI가 git 명령어를 자동완성하는 모습. 좌측에 파일 트리, 우측에 diff 미리보기가 함께 표시된 분할 화면 레이아웃. 상단에 Warp 로고와 에이전트 상태 표시줄이 보인다.
 

출시부터 공개까지: Warp가 방향을 바꾼 흐름

 

2023년 macOS 전용 클로즈드소스 터미널로 출시된 Warp는 3년 만에 오픈소스로 전환하며 완전히 다른 제품이 됐습니다.

시기 주요 이벤트
2023년 3월 macOS 정식 출시. 클로즈드소스 Rust 기반 터미널. AI 명령어 검색 기능 탑재
2024년 4월 Linux 정식 지원 시작
2026년 4월 28일 클라이언트 전체 소스코드 AGPL-3.0 + MIT로 오픈소스 공개. OpenAI 창립 스폰서
2026년 4월 29일 첫 오픈소스 안정 릴리스 배포
2026년 5월 1일 GitHub 스타 약 49k+ 돌파, Trending 상위권 유지

한국 사용자 입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타이밍입니다. Ghostty가 2024년 말 공개돼 터미널 선택지가 넓어진 상황에서, Warp가 오픈소스로 돌아서면서 '클로즈드소스라서 안 쓴다'는 반론이 사라졌습니다. 코드베이스의 98.2%가 Rust이고, 이 코드를 직접 읽거나 빌드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신뢰 확보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Agent Mode, MCP, Warp Drive가 실제로 바꾸는 작업 방식

 

Warp는 AI Agent Mode로 자연어 명령을 실행하고, MCP 프로토콜로 외부 서비스와 연동하며, Warp Drive로 팀 워크플로를 공유합니다. 이 세 기능을 네이티브로 갖춘 터미널은 현재 Warp뿐입니다.

Agent Mode는 터미널 안에서 동작하는 로컬 AI 에이전트입니다. 자연어로 '현재 브랜치에서 변경된 파일만 스테이징해 줘'처럼 지시하면, 적절한 git 명령어를 조합해서 실행해 줍니다. 단순 자동완성과 달리 터미널 전체 접근 권한을 갖고 있어서, 파일 탐색부터 프로세스 관리까지 에이전트 선에서 처리하는 구조입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 지원은 실무에서 차이가 큽니다. Linear에 등록된 이슈를 참조하면서 코드를 수정하거나, Sentry 에러 로그를 보고 디버깅 방향을 잡는 식으로 작동합니다.

> 여기서 볼 부분은 이런 외부 연동이 터미널 안에서 끊김 없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브라우저와 터미널을 오가는 컨텍스트 스위칭이 줄어드는 건 생각보다 체감이 큽니다.

Warp Drive는 팀 워크플로, 프롬프트, 환경 변수를 공유하는 협업 레이어입니다. 터미널 에뮬레이터 중 이런 기능을 갖춘 제품은 현재 Warp뿐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한 가지 더 — Claude Code, Codex, Gemini CLI 같은 서드파티 에이전트도 Warp에서 네이티브로 돌릴 수 있습니다. 리치 입력과 알림, 코드 리뷰 기능이 통합되어 있어서 기존 터미널에서 이 도구들을 쓸 때보다 경험이 다릅니다.

 
중앙에 Warp 터미널 아이콘, 왼쪽으로 Agent Mode(자연어 입력 → 명령어 실행), 위쪽으로 MCP(Linear·Sentry·Postgres 연결), 오른쪽으로 Warp Drive(팀 프롬프트·환경변수 공유)가 연결된 3방향 허브 구조도. 배경은 짙은 남색, 연결선은 밝은 청록색.
 

macOS와 Linux에서 설치할 때 먼저 확인할 것

 

macOS는 `brew install --cask warp` 한 줄이면 됩니다. Linux는 apt, dnf, pacman 패키지를 공식 제공합니다.

macOS 설치

```
brew install --cask warp
```

Homebrew가 없다면 Warp 공식 사이트에서 dmg를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Intel Mac과 Apple Silicon 모두 지원하며, macOS 10.14 이상이 필요합니다.

Linux 설치

```
# Ubuntu/Debian
sudo apt install warp-terminal

# Fedora
sudo dnf install warp-terminal

# Arch
sudo pacman -S warp-terminal
```

Linux는 glibc 2.31 이상이 필요합니다. 지원 셸은 bash, fish, zsh, PowerShell(pwsh)입니다.

Agent Mode 활성화

설치 후 Warp를 열고 `Cmd+I`(macOS)를 누르면 Agent Mode로 전환됩니다. 자연어로 '현재 디렉터리에서 가장 큰 파일 10개 찾기' 같은 작업을 지시하면 Agent가 적절한 명령어를 생성하고 실행합니다.

다만 Agent Mode는 터미널 전체 접근 권한을 갖고 있으므로, 처음 사용할 때는 실행 전 명령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Warp가 실행 전 확인 단계를 기본으로 넣어 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Windows 버전은 현재 개발 중이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Oz 에이전트 플랫폼은 왜 같이 봐야 하나

 

Warp의 오픈소스 전환을 이해하려면 Oz 클라우드 에이전트 플랫폼을 알아야 합니다. 터미널은 오픈소스로 풀었지만, Oz는 프로프라이어터리 서비스로 남아 있습니다.

Oz는 백그라운드에서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클라우드 에이전트 플랫폼입니다. webhook, CI 이벤트, Slack 메시지 같은 트리거에 반응해서 에이전트가 개발 작업을 자동 수행합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Warp의 기여 모델입니다. 커뮤니티가 GitHub 이슈로 아이디어나 스펙을 올리면, Oz 에이전트가 이를 분류하고 구현한 뒤 Warp 팀이 리뷰하는 흐름입니다. 사람이 이슈를 쓰면 AI가 코드를 짜고 PR까지 올리는 구조인데, 이게 실제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가격 쪽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크레딧 기반 모델로 운영된다는 정도만 확인되며, 구체적인 요금은 Warp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구조를 한 줄로 요약하면 — Warp 터미널은 오픈소스(AGPL-3.0 + MIT), Oz 플랫폼은 프로프라이어터리입니다. 터미널로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클라우드 에이전트로 수익을 만드는 모델입니다.

 
 
 

Ghostty, iTerm2와 비교하면 선택 기준이 보인다

 

세 터미널은 강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Warp는 AI 에이전트 통합, Ghostty는 렌더링 속도, iTerm2는 macOS 자동화가 각각의 핵심입니다.

항목 Warp Ghostty iTerm2
언어 Rust (98.2%) Zig Objective-C
AI 기능 Agent Mode, MCP, 서드파티 에이전트 통합 없음 없음
렌더링 속도 GPU 가속 GPU 가속, Warp 대비 약 2.5배 빠름 보통
입력 지연 약 5ms 약 2ms 약 8ms
팀 협업 Warp Drive 없음 없음
플랫폼 macOS, Linux macOS, Linux macOS 전용
라이선스 AGPL-3.0 + MIT MIT GPL-2.0

순수 텍스트 렌더링 속도만 놓고 보면 Ghostty가 Warp보다 약 2.5배 빠르다는 벤치마크 결과가 있습니다. 빌드 로그 확인이나 vim 위주 작업이라면 Ghostty 쪽이 가볍고 빠릅니다.

다만 AI 에이전트를 터미널에서 직접 돌리는 워크플로라면 현재 선택지는 Warp뿐입니다. Claude Code나 Codex 연동 시 리치 입력과 알림이 네이티브로 붙는 건 다른 터미널에서 얻기 어려운 부분이고, 기존 zshrc/oh-my-zsh 설정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어 이전 부담은 적은 편입니다.

 

AGPL-3.0 라이선스와 회사 사용 시 주의점

 

Warp 터미널을 그대로 설치해서 쓰는 것은 AGPL-3.0 의무를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수정된 코드를 서비스로 배포할 때만 소스 공개 의무가 생깁니다.

Warp의 라이선스 구조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 메인 코드: AGPL-3.0 — 수정 후 네트워크 서비스로 제공할 경우 소스 공개 의무
  • UI 프레임워크 크레이트(warpui_core, warpui): MIT — 상업적 활용 자유

실무적으로 풀어 쓰면 이렇습니다. 개발팀이 Warp를 다운로드받아 터미널로 사용하는 것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내부 도구로 활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AGPL-3.0이 소스 공개를 요구하는 조건은 '수정된 버전을 네트워크를 통해 타인에게 제공하는 경우'입니다.

UI 프레임워크 크레이트가 MIT로 분리된 건 따로 주목할 만합니다. Warp의 렌더링 엔진을 자사 프로젝트에 가져다 쓰고 싶다면, MIT 라이선스 하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 이 내용은 법적 조언이 아닙니다. 기업 환경에서의 구체적인 사용 범위는 사내 법무팀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라이선스 원문은 GitHub 리포지토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식 링크로 확인할 자료

 

이 글에서 참고한 공식 소스와 분석 자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Warp 터미널은 무료인가요?
A. 터미널 자체는 무료입니다. 오픈소스 전환 이후 소스코드를 직접 빌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Oz 클라우드 에이전트 플랫폼은 별도 유료 서비스이며, 구체적인 가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Q. Warp Windows 버전은 언제 나오나요?
A. Windows 버전은 개발 중이라는 공식 입장만 있고,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macOS(10.14+)와 Linux(glibc 2.31+)만 지원합니다.

Q. Warp에서 한국어 입력이 잘 되나요?
A. Warp는 터미널이므로 기본적인 한국어 입력은 지원됩니다. 다만 한국어 UI(메뉴, 설정 화면 등)가 제공되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존 zshrc, oh-my-zsh, 한글 폰트 설정은 그대로 호환됩니다.

Q. Warp에서 Claude Code를 사용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Warp는 Claude Code, Codex, Gemini CLI 등 서드파티 CLI 에이전트를 공식 통합 지원합니다. 리치 입력, 알림, 코드 리뷰 기능이 네이티브로 연결돼 일반 터미널에서 쓸 때보다 경험이 낫습니다.

Q. 기존 iTerm2에서 Warp로 이전하기 어렵나요?
A. 기존 셸 설정(zshrc, bash_profile 등)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이전 자체는 간단합니다. 다만 iTerm2의 AppleScript 자동화나 프로필 시스템에 깊이 의존하고 있다면, 해당 워크플로를 Warp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Q. AGPL-3.0이면 회사에서 쓰기 부담스럽지 않나요?
A. Warp를 터미널로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AGPL-3.0 소스 공개 의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의무가 생기는 경우는 Warp 코드를 수정한 버전을 네트워크 서비스로 배포할 때입니다. 정확한 범위는 사내 법무팀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warpdotdev/warp - Rust 기반 AI 에이전트 터미널 이 글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